[자막뉴스]백악관 안보보좌관 "바이든 승리로 보여"…이양 언급<br /><br />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 싱크탱크 수판센터가 개최한 포럼에 참석해 조 바이든의 당선이 확정된다면 전문적인 인수인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사기 주장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을 완전히 닫진 않았지만 백악관 인사가 정권 이양을 언급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지금 상황은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한 것처럼 보인다고도 말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"만약 바이든-해리스 후보가 승자로 결정된다면, 분명히 지금 상황은 그렇게 보이고 있습니다. 만약 우리가 트럼프 연임에 가지 않을 상황이라면 전문적인 이양이 이뤄질 것입니다. 거기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."<br /><br />다만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진행 중인 불복 소송이 잘 풀리지 않을 경우에 정권 이양이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미 언론은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명확히 인정한 건 아니지만, 트럼프 행정부의 다른 고위 관리들과는 확연히 다른 어조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CNN방송은 "트럼프의 패배 가능성에 대해 다른 백악관 관리들이 지금까지 말한 내용에서 더 나아갔다"고 전했고 블룸버그통신은 "바이든이 이겼음을 암시했다"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인정한 공화당 소속 오하이오 주지사를 공격하는 등 불복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(취재: 임주영)<br /><br />(끝)<br /><br />